[★]대화형 챗봇을 이용한 감정완화 앱 "ListenTree"
- admin
- 2024년 6월 4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11월 18일
팀명
Muggle
팀원 명단
한승우, 허재훈, 이하은
지도교수
김재정 교수님
작품 배경 및 목적
현대 사회는 나노 사회로 불리는 상태에 접어들어, 공동체 유대감이 약화되고 개인 단위로 파편화되면서 고립감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들은 점점 더 고립되며, 특히 청소년기를 포함한 사회적 관계망 구축 시기에 감정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사회조사에서도, 감정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개인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우울과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여 감정적 고립을 완화하고자 한다. 개인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이해와 성장을 도모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작품 내용
듣는 것의 힘은 엄청나다. '마음을 여는 듣기의 힘'이라는 책은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만든 '리슨트리'는 사용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앱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이야기할 수 없는 어려움을 가진 사람,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지만 적당한 곳이 없는 사람, 개인화되어가는 이 사회에서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 등 이야기할 곳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곳을 제공한다.
이것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사용자가 이야기를 하고싶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려줄수록 성장하는 나무는 사용자에게 이야기할 이유를 만들어준다. 게임과 같이 직관적으로 구성된 UI는 대화의 양에 따라 나무가 씨앗에서 열매를 맺는 단계까지 성장하는 것을 보여준다. 각 단계별로 정해진 대화 횟수에 도달하면 나무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도록 설계하였다.
나무는 사용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야기에 대해 반응하도록 한다.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감, 위로, 감탄, 대답 등 짧은 응답을 제공하며, 이 응답은 실시간으로 감정 분석하여 나무의 표정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은 공감을 표현한다.
나무가 마지막 단계까지 성장을 마치게 되면 열매를 맺는다.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의 대화 내용을 요약해 열매 형태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작성했던 과거의 사건과 감정을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약된 내용은 감정 분석을 통해 긍정적이면 잘 익은 과일, 부정적이면 덜 익은 과일로 표현되며, 사용자는 남기고 싶은 열매만 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다. 보관함에 저장된 열매들은 날짜별로 정리되어, 사용자가 언제든지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나무를 모두 키운 것에 대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약된 내용을 통해 과거의 사건과 감정을 되돌아보게 되어 자기이해와 인격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나무를 키울 때마다 랜덤으로 열매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열매 도감을 채워가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나무를 키울 때뿐만 아니라, 도감에 있는 열매도 모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계속해서 앱을 지속적으로 이용할만한 동기부여를 돕는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리슨트리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고립감과 외로움을 완화 시키고, 감정 해소를 유도한다. 나아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되돌아봄을 통해 자기 이해와 성장까지도 얻어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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